“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
하라” (창 17 : 1)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완전하게 될 것을 요구합니다.
그럼에도 “완전 하라!” 라는 말씀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는 말입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 하라” (마 5:48)
위 말씀을 대하는 거의 모두는 마치 높은 여리고 성 앞에
맞닥뜨린 것처럼 앞이 까마득하고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주의’와 ‘완전함’을 혼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완전주의’ 란 무엇인가요?
옛날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를 지칭해서 나온 단어입니다.
즉 신자가 점점 더 발전하여 모든 면에서 성숙한 경지에
이른 행함으로 인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신앙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완전함’ 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우리가 아주 완숙한 높은 경지에 도달한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그런 의인은 한 명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완전하고 의롭습니다.
하나님은 욥과 노아를 완전한 자라고 합니다.(욥 1:8, 창 6:9)
다윗도 마찬가지 입니다.(행 13:22) 우리가 보기에 그들도
실수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판단기준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삼상 16:7)
성도들에게 있어서 ‘완전함’ 이란, 내 힘과 노력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뜻과 계명에
온전히 순종하려는 새로운 품성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완전’ 은 육의 몸을 가진
‘인간으로서의 완전’ 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어른과 같은 완전을
요구하지 않듯이 어린아이는 그 수준에서 온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자라가듯 성도의 ‘완전함’도 주님 안에서
매일 매일 성장해나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완전해야 된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극단이다! 율법주의자다! 행위구원자다!”
라고 배척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성령을 통해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하나님이 내 안에 오셔서 나를 죄에서 구속해주시고
이제는 주님의 뜻을 행하는 온전한 품성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세상에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
이처럼 복된 진리의 말씀을 알면서도 죄 속에 거하며 불완전한
상태에 계속 머물기를 고집할 이유가 무예 있겠습니까 …
하나님의 명령 안에는 이미 그렇게 이루어주시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경외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게 하자”(고후 7:1)
위 말씀은 성도로서 걸어가야 할 진리의 말씀입니다.
구원에는 성도의 ‘온전한 거룩함’이 분명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완전한 성품을 가진 자에게 영생을 주실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온전하지 못한 것은 하늘에서
영원히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옛사람의 습관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는 그리스도의 피로 이미 온전히 의롭게
되었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는 자가 진정 의로운 자입니다. 주님의 밝은 빛으로 더
가까이 나아갈수록 내 부족함이 더욱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욥을 온전하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욥은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아래와 같이 고백합니다.
“가령 내가 의로울지라도 내 입이 정죄하리니 가령 내가
순전할(온전할) 지라도 나의 패괴함을 증거하리라” (욥 9;20)
믿음의 거장인 사도 바울도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하면서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두렵고 떨림으로 푯대를 향하여 달려갔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완전함’을 향해 계속해서 성장해야 합니다.
한번 의롭게 되었다고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완전함’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계명을 지키는
그런 '온전한 품성' 은 성령을 통해 거듭나야 얻게 됩니다.
우리는 회개하고 주님께 굴복하여 그 품성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새 피조물로 거듭나면 주님을 사랑하게 되어
계명이 무겁게 느껴지지 않으며(요일 5:3)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진정 온전한 그리스도인
이라면 누구나 다 그런 아름다운 소원을 갖고 살아갑니다.
.
지금은 미혹이 만연한 말세의 끝자락입니다.
우리 모두는 쉬운 구원을 전하는 거짓복음에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 온전한 믿음을 소유한 자로서
하늘나라에 넉넉히 들어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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