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지사란 말이 있다.
이왕 저지른 일은 어쩔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세상을 이 판 사판 막사는 사람이 있다.
이왕에 저지른 것은 후회해도
지나간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비슷하지만 기왕지사라는 말이 있다.
지나간 것은 잊고 새로운 다짐을 하며
새 출발 할 때 쓰이는 말이다.
기왕 새롭게 시작하는 것 똑바로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말이다.
신앙은 이왕과 기왕의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 것인가 하는 문제다.
변하느냐 그 자리에 주저앉느냐의 싸움이다.
이왕지사는 죄지은 우리의 모습이요
기왕은 회개하고 새사람으로 사는 것을
말할 수가 있다.
이왕지사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가 없다.
하지만 잘못을 알았으면 기왕 사는 인생
다시는 그 잘못이나 죄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이왕이라는 과거에 머무는 자에게는 소망이 없다.
기왕 새 출발을 하려고
마음먹었으면 삶이 변화해야 한다.
가룟유다는 이왕지사 저지른 죄 때문에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고 자살을 하였다.
하지만 베드로는 이왕지사를 벗어나
기왕 사는 인생을 주님께 의탁하였다.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죄는 지을 수가 있다.
하지만 기왕 살아야 할 인생을
바울처럼 변화된 모습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다윗처럼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통회하며 새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이왕에 저지른 잘못이라고
함부로 사는 인생은 결코 망하고야 만다.
기왕에 사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마땅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