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웬디 알렉의 증언을 보겠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야,
삶의 무게와 고통으로 힘겨워하는 너를 보고 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너의 삶을 알고 있다.
질병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힘겨워하는 걸 알고 있다.
처절함 가운데 터져 나오는 너의 절규 소리를 듣고 있다.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자녀들은 너만을 의지하여 바라보고 있구나.
네가 처절한 삶의 몸부림 속에 살아갈 때, 나는 너의 곁에 있었다.
세월이 흘러가며 네 꿈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문득 잠에서 깨었을 때, 세월이 허무함을 느꼈을 때에도
내가 너의 곁에 있었다.
사랑하는 자야~ 나는 너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내가 너를 버렸다고 느꼈던 시간 중에도 내가 너와 함께 있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통 속에서 흐느껴 울고 있을 때에도,
내가 너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서 있었다.
네가 너무나 힘들어 울음을 멈출 수 없었다가
문득 다음 날 상황이 바뀌어 예상치 못한 도움을 받게 되었을 때,
나의 손이 너와 함께했었던 것임을 깨닫지 못했었느냐?
나는 너의 눈물을 보았고 너의 절규도 들었다.
나의 긍휼함이 네게 임했고, 나의 자비가 너를 감싸안았다.
지금은 모든 것이 암울하고
희망의 빛조차 볼 수 없었을지라도 네 하나님이 네게 말한다.
난 언제나 네 앞에 있을 것이며 네 얼굴과 눈빛을 바라볼 것이다.
밤낮으로 항상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네가 두 손을 높이 들고 나를 향해 부르짖어도,
또 열매 맺지 못한 것처럼 느껴져도 내 영인 성령으로 임재하며
너를 따뜻하게 감싸안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너를 잊었고 너를 버렸어도,
너의 하나님인 나 여호와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를 잊어본 적이 없었다.
내게 도움을 구할 때 샘솟는 기쁨과 상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희락을 느끼게 될 것이다.
너의 청년시절에 나와 함께 했었던 때처럼, 내가 널 부르고 있다.
가슴 아픈 고통의 시간을 통과한 너의 앞에 새로운 소망과
밝은 미래를 예비하였다.
너는 절망하고 소망을 잃은 자들에게 소망으로 다가갈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아픈 사연을 들어주는 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너는 나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네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나를 바라보는 그 얼굴이 진실로 해 같이 빛나게 될 것이고,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이사야 54장:10절)
여기까지 웬디 알렉의 증언입니다.
윗글은 저에게도 정확하게 해당되는 글입니다.
제가 여러 일로 많은 걸 잃고 절망에 빠져, 고통의 날을 보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 중... 이런 상황들이 현재진행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디~ 절망하지 마십시오.
저도 한때는 주님께 버려져서 저주받은 인간이라 확신했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은 없었고, 고통의 나날들만 계속되었습니다.
정신적 육적 고통은 그 끝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주님을 원망하며 자포자기 상태까지 저를 몰아갔었습니다.
큰 절망에 빠져 너무 괴롭고 힘들어하던 어느날 밤...
누워서 저주스런 내 신세 타령을 하며,
큰 베개가 다 젖을 정도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주님을 원망하던 중...
갑자기 "시편 23편을 보아라"라는 매우 청명하고 위엄있는 음성이
제 온몸이 쩌릿쩌릿 진동하며 들려왔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편)
주님의 음성을 들은 후, 저는 알았습니다.
비록 저는 버림받은 저주의 인간이라고 굳게 여겼지만,
주님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제 곁에서 늘 지켜보고 계셨던 겁니다.
그 음성을 듣고 얼마나 감격하고 감사한지, 자식들 보는 가운데서도
어린애처럼 겅중겅중 뛰며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로부터 사랑 못 받고 버려졌다고 여겼는데,
사실은 매우 관심받고 있었다는 걸 알고 오해가 풀렸을 때,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세상을 다 얻은듯하였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구하고 찾는 자가 주님을 만날 것이라는 말씀들이
사실임을 굳게 믿으십시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편 42편 1-2절)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장 17절)
지금 어렵고 힘들지라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포기하지 마십시오.
나 이러다가 진짜 버려지는 것이 아닐까 하며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또는, 주님께서 나를 버린 것 아니냐며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이토록 힘든 나를 왜 이렇게 방치하냐고 주님을 원망하지 마십시오.
눈치 못 채는 사이, 주님은 내 모든 걸 지켜보며 함께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붙들려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습니다.
하오니 힘들지라도... 부디~ 주님만 붙잡고 간절히 매달리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은 반드시 나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응답하십니다.
부디~ 소망의 끈을 놓지 마십시오.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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