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날짜 : 2025. 07. 20  글쓴이 : 박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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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장25절)

         

        이 말씀은 사사기 마지막장 마지막절 말씀이다

         

        사사기는

        여호수아 사후에 왕정시대 직전까지

        이스라엘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사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스라엘을 구하여 내도록 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럼에도

        마지막장 마지막절의 내용은 이러하다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이 부분에 대하여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실까....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사무엘 상 8장 4절~7절)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며

        자기 소견에 맞게 자신들을 인도해줄 왕이 필요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과 자신들의 생각이 너무나 달라

        악한 길로 달려가는 자기 소견이 그대로 반영되는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위의 말씀처럼

        그들은 하나님을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사람은 나면서 부터 그 마음의 생각과 계획이 악하다

        (창 6장 5절,  창 8장 21절)

         

        그러므로 거룩하고 선하신 하나님의 길에 선다는 것은

        너무나 불편한 것이다

         

        며칠전 기도가운데 환상을 보여주셨다

         

        한쪽 먼 곳에 영광과 빛이 가득한

        그리스도의 임재의 자리가 있었다

        그곳은 거룩하며 아름다운 곳이였다

         

        반대편 다른 한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 영광스런 빛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강한 텐션에 의하여

        출발지점으로 떨어지고 만다

         

        사람들 마다 허리춤에 고무줄 같은 것이 묶여 있는데

        이 줄 때문에 그리스도의 영광앞에 더이상 도달하지 못하고

        힘써 노력하다가 다시 튕겨져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원래의 자리는 각사람의 옛사람이다....

         

        주님 저 줄은 무엇인가요....

         

        저 줄은 자기를 옳다 여기는 마음이다....

         

        자기를 옳다 여기는 마음이 클수록

        허리춤의 줄은 더 굵어져

        주님의 영광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어 지고

        결국 자신의 옛사람 앞으로

        강한 텐션에 의하여 이끌려 지는 것이다

         

         

        이땅의 누가

        자기 자신을 옳다 말할수 있겠는가???

         

        노아는 온 인류의 심판을 이겨낸

        당대의 의인이라 칭함을 받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가 방주에서 나와 사방을 둘러 보았을 때

        생명이라고는 그림자도 없는

        황량한 빈터에 서서

        얼마나 두렵고 막막했겠으며

        이웃 하나 없는 커다란 지구의 한 복판에서

        얼마나 외로웠겠는가

         

        인류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마주대하며

        죄 없다 할수 없는 자신이 드러날 때 마다

        또한 얼마나 두려웠겠는가

         

        그의 심리 상태는 술취함에서 볼수있다

         

        벌거벗은 것 조차 모를 만큼

        그는 술에 깊이 취하였고

        결국 자신의 자손에게 저주를 하여

        대대로 그 죄값을 치루게 하였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살아난 롯은 또 어떠한가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온 성에 불덩어리가 떨어지는 엄청난 재앙을 피하여 살아난 롯은

        기뻐 덩실 덩실 춤을 춘것이 아니라

        극한 두려움에 떨며 딸들과 동굴속으로 피하였다

         

        그 동굴 속에서

        롯은 또한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에 취하였고

        딸들을 통하여 자손을 낳게 되었으며

        그 자손이 이스라엘과 늘 대적하던 모압과 암몬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의인 조차도 항상 옳은 것이 아니다

        환경과 상황이 그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수있다

         

        또한 경험도 옳을수 없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 백성은

        아이성 쯤은 문제 없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반대였다

         

        여리고성에 비하여 너무나 작은 성이였던 아이성을 향하여

        어찌하여야 할지 하나님께 의뢰한 것이 아니라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경험을 의지한 것이다

         

        나를 옛사람으로 돌아가도록 실패하게 하는 원인은

        나를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과 생각과 계획과 지식과 느낌과 감각들....

         

        그 어떤 것이라도 옳다고 여겨서 의지하게 되면

        나는 여지없이 옛사람으로 돌아간다

         

        노아와 롯을 통하여 보았듯이

        우리는 너무나 약하다

         

        아이성의 교훈이 말하여 주듯

        우리의 경험은 늘 옳은 것이 아니며

        성공했다고 해서 그 방법이 늘 옳은 것은 아니다

         

        내가 기분이 좋다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니며

        내 느낌이 좋다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니며

        나를 즐겁게 한다고 해서 옳은 것도 아니다

         

        나에겐 옳은 것이 없다

         

        하나도 없다.....

         

        옛사람은 육에 속한 사람이며

        육에 속한 사람은 단순히 본성을 따르는 사람이다

         

        옛사람에 단단히 매여있는 줄을 끊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의 영광에 도달하여야 한다

         

        그 유일한 방법은

        내가 옳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고린도전서 3장 18절~20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다 함은

        이시대 믿는 자라 하는 우리에게

        시간을 거슬러 동일하게 행하는 죄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사무엘상8장18절)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한다 함은

        하나님을 주인으로 섬기지 않는다는 것이며

        너희가 택한 왕이라 함은

        우리가 옳다 여기는 그 무엇이며

        옳다 여기는 그 무엇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면

        그날에

        즉 심판의 날에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을 받을수 없게 될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택한 왕때문에 구원을 잃게 될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이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다 함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되는 지 심각하게 생각하여 보라

         

        우리는 어찌하여야 할것인가.....

         

        우리 안에 깊이 박혀있는 생각들.....

        모든것에 자기중심적이며

        자기를 정당화하고

        변호하고

        옳다 여기는 교만함.....

         

        그렇다

         

        자기를 옳다 함은 교만한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21절)

          

        죽자!!!!

         

        이제 나는 죽어야 한다!!!!

         

        내 생각

        내 경험

        내 느낌

        내 감각

        내 지식

        내 본능.......

         

        그 어떤것도 살아 꿈틀거리지 않게 하여야 한다

         

        내 안에 내가 옳다 하는 모든 것들이 죽어

        철저히 끊어진 다음에야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실수 있으며

         

        그래야만

        그리스도의 영광과 거룩함에 동참할수 있는 것이다

         

        죽어야 사는 사람아!!!!!

         

        내가 죽어야 그리스도가 살고

        내가 죽어야 내가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나는 계속 죽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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