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난날에 과연 나의 믿음은?

      날짜 : 2025. 06. 23  글쓴이 : 박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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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는 참된 평화가 없다.
        믿음으로 살려고 해도 
        방해하는 세력은 늘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일터에서, 
        세상에서 수많은 수모를 겪으면서도 
        이를 잘 참아내는 이유는
        살기 위한 몸부림일 것이다.

        그런 우리가 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는 
        그런 능욕과 침 뱉음을 당하는 일에
        늘 비겁하게 피하려 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주님도 매 맞고 침 뱉음을 당하셨은즉 
        우리가 받는 박해는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그것을 감당할 믿음이 없다.

        고난 중에도 믿음으로 살았던 선조들을 생각할 때 
        오늘날 우리의 믿음은 너무나 나약해졌다.
        어쩌면 우리가 박해를 받지 않는 것은 
        세상과 타협하고 그들과 같은 삶을 살기 때문이요
        세상의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고 있지 않다는 말일 것이다.

        의를 위해 살고자 하면 핍박도 함께 받는다고 하셨다.
        주를 위하여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렸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가 없이 많다.

        장차 이 땅에 믿음의 시련과 환란의 날이 
        다시 오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
        과연 우리는 혹독한 박해와 시련이 불어 닥치는 
        그날에도 주를 부인하지 않고
        당당히 믿음으로 맞설 수 있을까?

        믿음은 누구나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를 깊이 사랑하고 
        믿음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으면 
        제자들처럼 주님을 버리고
        도망자 신세가 될 수도 있다.

        그 누가 주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를 욕하겠는가?
        나는 하루에도 수없이 
        주님을 부인하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가?

        누가 자기 유익을 위하여 
        주님을 팔아버린 가룟유다를 욕하겠는가?
        나의 유익을 위하여 
        신앙의 양심을 저버릴 때가 그 얼마나 많았던가?
        가룟유다보다 내 믿음이 
        더 나은 자라고 감히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그 누구도 큰소리치지 못한다. 
        고난당하는 그날에 나의 태도가 
        어떻게 돌변할지 나 자신도 모른다.
        성령을 힘입지 않고서는 
        현재의 믿음마저 지탱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나약한 믿음이다.

        반석 위에 세워진 믿음만이 그날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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