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과 염소, 나는 어느 편에 속하는가?

      날짜 : 2025. 06. 02  글쓴이 : 박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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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께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구원 받을 자와 버림받을 자의 두 무리가 구분됨을 알려 줍니다.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25:31-33)

         

         

        여기 양과 염소의 특이성을 들어 비춰 주고 있는 바,

        오른편의 양은 누구이며 왼편의 염소는 누구인가?

         

        양과 염소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기 쉬운 것은,

        양은 영리하여 주인을 잘 따르는 온유한 동물이라 생각하기 쉽고,

        반면 염소는 무지하여 고집이 샌 동물이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생각 이외로 양은 영리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 바보이며,

        염소는 영리한 동물입니다.

        (본인 역시 양과 염소를 길러 보기 전에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염소는 영리하여 자기의 길을 판단 할 줄 알지만

        양의 두뇌는 자기의 길을 판단할 줄 모르는 수준으로서

        염소에 비하면 어린 아이와 같은 수준이지요.

         

        염소는 자기의 판단이 있어서 자기의 고집대로 하려는 특성이 있고

        양은 자기의 판단이 없어서 목자를 필요로 하는 동물입니다.

         

        양은 길을 잃으면 어린아이와 같이 방향감각을 잃어버리지 

        염소는 영리하여 지나온 자기 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영리한 염소는 배척당하고 멍청한 양이 택함 받는 원인

        어디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마25:31-33)

         

        사람들이 주여 주여 하면서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예가 많습니다.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 곧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의 머리는(뜻과 고집) 버리고

        나의 머리 대신에 그리스도를 나의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는 머리이니"(엡4:16 고전11:3)

        목자이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마16:24)

         

        자기의 머리를 버리라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전에는 나의 머리로 스스로 행하는 염소이었지만,

        이제는 목자를 모시게 되어 그의 지시를 받는 양이 되었고,

        전에는 내가 계획하고 행하는 자 이었지만

        이제는 나를 주관하는 자("그는 머리이니“)가 있어 그의 지시를 받아

        순응하는 지체가 되었습니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지체인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15)

         

        그리스도를 주(머리로)로 영접한 자들은 그리스도의 지체된 자들입니다.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롬12:5)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은 교회 직분이나 나의 의지, 공로에 있지 아니하고

        지체되는 신앙에 있게 됩니다.

         

        지체란, 자기 스스로 행하지 않고 머리의 지시를 받아 순응하는 기능체로서

        우리 몸에 많은 지체가 각기 다른 기능을 갖고 있지만

         

        어느 곳 하나 스스로 행하지 않고 모든 지체가 머리에 순복 합니다.

         

        나는 과연 그리스도의 지체인가?

        말씀이 나를 움직이고 있는가,

        나의 머리가 나를 움직이고 있는가?

         

        말씀이 나를 움직이고 있으면, 나는 주의 말씀에 움직이는 주의 지체요,

        목자의 음성을 따르는 주의 양입니다.

         

        지금 내가 주 안에서 선행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나의 열매가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가지인 내게 맺히는 그리스도의 열매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것이 나에게 나타난 것이니

        내가 내 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말씀에 내가 드려져서 말씀이 나를 주장하여 변화시킨,

        말씀 따라 변화 받은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의와 자기 의를 구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의는 그 열매에 하나님이 나타나고

        기 의는 그 열매에 자기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의는 그 행위마다 하나님이 나타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자기 의는 그 행위마다 자기가 나타나 자기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의는 머리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자기의 것이 없습니다.

        손과 발이 많은 수고를 하지만 그 하는 일에 자가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의가 되어 사역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자기를 나타내려하는 사람, 그 사람은 결코 지체되어있는 자는 아닐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내가 내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그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있는 지체된 신앙에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가 하나님 앞에 자기를 세우며 맹세하는

        모순을 범하고 있습니다. 지체는 맹세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전에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맹세한 그것을 지키라 하였으나

        이제는 맹세치 말라"(마5:33,35)

         

        하신 말씀이 새 언약 안의 지체에게 세우는 지침입니다.

         

        지체는 비록 작은 것이라도 도무지 맹세 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약5:12)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 맹세하지 말지니~"

         

        하나님께 향한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가?

        누구나 아브라함 다니엘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지만

        믿음에 대적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누가 믿음에 나아가지 못하게 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믿음에 대적하는 그 자는 바로 나, 나의 이론, 나의 주장, 나의 결심입니다.

         

        사람들은 결심을 믿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심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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