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이 씻은 사람은 더러운 옷을 다시 입으려 하지 않습니다.

      날짜 : 2025. 04. 27  글쓴이 : 박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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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많은 분들이 목욕도 안 하고 새 옷을 입으려고 하며

        혹은, 목욕한 적도 없었고 새 옷을 입은 적도 없었으면서

        새 옷을 입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더러운 몸을 씻지 않고 새 옷을 입으면 

        몸속에 낀 역한 냄새가 언젠가는 필히 밖으로 드러납니다. 

        향긋한 비누로 몸을 깨끗이 씻어야

        그 비누 향기가 밖으로 당연하듯 은은하게 발산됩니다.    

         

        흰 세마포는...

        심령의 때(죄)가 벗겨지지 않은 심령들이 입는 옷이 아닙니다.

        반드시 더러운 때를 벗겨낸 깨끗한 심령들이 입는 옷입니다. 

        깨끗하게 회개한 심령들이 입어야 

        늘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님의 은은한 향기와 더불어

        세상을 거룩히 밝혀주는 빛과 소금이 됩니다. 

        돌이킴도, 자기 부인도, 회개도 없이 

        마귀에게 속아 흰옷(거듭남)을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전혀 변화되지 않은 죄 된 영성으로 인하여

        세상으로부터 빛과 소금이 아닌 짓밟히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이는 자신만 밟히는 게 아니라,

        진짜 거듭난 사람까지 덩달아 밟히게 합니다.

         

        벌거벗은 임금님이란 동화를 보면 

        임금님은 사기꾼(마귀)이 만든 옷(사영리 영접식)을 입고 

        뭔가 이건 아닌 것 같은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보이지 않는 투명한 옷을 입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사기꾼(마귀)은 임금님(교인들)에게 속삭입니다.

        이 옷은 착한 사람들 눈에만 보이는 옷입니다.

        임금은 착하다는 걸 의도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결국... 존재하지도 않는 옷을 입습니다.

        임금님은 그 상태로 저잣거리를 행차합니다.

        임금의 행색을 본 사람들이 비웃습니다.

        왜 비웃었겠습니까...

        있지도 않은 옷을 입었다고 착각하는 임금님의

        맨몸(악한 열매)이 그대로 드러났기에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비웃으며 손가락질하는 것입니다.

        왜 비웃는지 빨리 눈치채는 게 복입니다.

        끝까지 자신은 당당하다고 하며 강퍅하게 버틴다면 

        결국,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목욕하는 것은 회개함을 말합니다.

        향기 나는 비누는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님을 말합니다.

        회개 없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을 수 없습니다.

        향기 나는 비누 없이 몸에서 향기가 날 수 없습니다.

        흰 세마포를 입었다고 우긴들 씻지 않은 죄들로 인해 

        결국, 온전히 회개하지 않은 정체가 얼마 가지 않아 

        바로 들켜버립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자기 부인도, 돌이킴도, 회개도 없이

        자의적으로 자신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고 우겨본들... 

        육의 열매로 그 정체가 바로 드러난다는 의미입니다. 

        정작, 그날이 되어 주님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할 것입니다.

         

        지금 이 땅에 있는 거의 대다수 교회에서

        사영리 영접식의 폐해가 누룩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지시에 따라 그저 입으로 주님을 시인만 하면

        이미 회개한 것이고,

        이미 돌이킨 것이고,

        이미 거듭난 것이고,

        이미 흰 세마포를 입은 것이고,

        천국의 생명책에 그들의 이름이 바로 녹명되었다고

        너무 당당하게 선포되고 있는 악한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 회개했고, 거듭났고, 세마포를 입었는데

        왜 그 많은 교회와 교인들은 거룩하게 변화됨도 없이 

        주님을 모르는 이방인들로부터 점점 더 밟히는 것일까요...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흰 세마포를 입은 적도 없었으면서 입었다고

        마귀에게 속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자신은 사영리 영접 식으로 거듭나 구원받았다고

        우겨본들 밖으로 드러나는 열매는 결코, 속일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하여 이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고 

        진짜 거듭나려는 분들은 참으로 다행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 된 열매가 거침없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세마포를 입었다고 우기는 사람들은 

        언젠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자신의 진짜 모습을 

        양심에 기록된 대로... 자기 의지와 전혀 상관 없이 

        혀를 움직여 스스로 밝힐 날이 반드시 옵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로마서 14장 11-12절)

         

        육의 입술로만 하는

        5분짜리 사영리 영접 식은 교인을 지옥으로 보내는 고백서입니다. 

        그저 입술만의 고백으로 그렇게 간단히

        회개와 돌이킴과 자기 부인과 거듭남이 일어난다면 

        이 땅의 그 많은 모든 교인들은 이미 다 구원받았어야 했고, 

        어두운 이 세상을 비추는 빛과 소금이 되어

        마귀의 권세를 누르고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보여지는 열매는 전혀 반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천 년 전 초대 교인들 처럼 진실로 믿어서 받는 핍박이 아닌,

        나는 믿노라 하면서 변화 없는 육적인 모습으로 인하여

        이방인들로부터 밟히며 비아냥의 대상만 되고 있습니다. 

        영접 식으로 다 회개가 되었고 거듭나게 되었는데 

        이 땅은 변하지 않고 왜 점점 더 밟히는 현상이 생기겠습니까... 

        원인은 간단합니다. 

        억지춘향식 주님 영접식으로 인한 악한 열매의 폐해입니다. 

        실상의 본질이 아닌, 허상에 기대어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게 바로 잘못된 영접 식으로 인한 악한 열매의 근원입니다. 

        이렇게 악한 열매가 뻔히 보이는데도 입술만의 시인을 계속하며

        그것을 주님의 영접 식이라 정당화시키고 있습니다.

        사영리 고백을 시키는 선생들조차도 좋지 못한 열매로 인하여 

        계속 밟히고 있는 현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가르치는 선생들 역시

        거듭나지 못했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선생은 절대 이런 형식적인 의식을 행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바다와 육지를 돌아다니며 교인 하나를 만들어주면 

        배나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마태복음 23장 15절)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을 미혹하니

        인도를 받는 자들이 멸망을 당하는도다

        (이사야 9장 16절)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누가복음 6장 39절)

         

        진짜 자기를 부인하고 돌이키십시오.

        진짜 회개 안으로 들어오십시오.

        진짜 거듭나십시오.

        진짜 실상의 은혜안으로 들어오십시오.

        이전 모습과 180도 완전히 다른 진정한 회개만이 나를 살립니다.

        회개는 인위적 인격 수양이나 고치는 개념이 절대 아닙니다.

        성령님으로 인하여 내가 완전히 부서지고 그곳에 새로운 생명이 

        세워지는 것을 말함입니다.

        즉, 지금까지의 내 육적인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완전히 다른 거룩한 인격체로 재탄생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디... 교회에서 거행했던 사영리 영접식에 속아 

        회개도, 자기 부인도, 돌이킴도, 거듭남도 없이

        흰옷이 입혀졌다고 속지 마십시오.

        자신의 세상적 열매를 보고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닌데' 하며 돌이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제가 겪은 한 가지 예화를 끝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전철역을 돌아다니며 노숙자들 사역을 하면서 겪은 일화입니다.

        잘 나가던 사업이 망하여 인생을 자포자기하며

        길거리로 내몰린 어떤 노숙자분이 계셨습니다.

        더운 여름날 오랫동안 입은 옷을 빨지 않아 악취가 진동했고

        그저 하루하루 희망 없이 술로 고단한 삶을 연명합니다.

        제가 오가다가 인사하면 아는 척을 했기에 초면은 아니었으나

        진심으로 다가가 말 붙이는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주님께 모든 걸 맡기고

        용기를 내 그분께 접근해서 전도 좀 해보려고 시도했습니다. 

        여전히 오랫동안 빨지 않은 때 묻은 옷의 역한 냄새가

        제 코를 자극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그분은 그 냄새에 적응했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제가 접근 후...

        용돈을 줄 터이니 저랑 목욕탕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분은 한참을 저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용돈이란 말에 귀가 솔깃하며 따라나섰습니다. 

        목욕탕에 들어가니

        확연히 다른 행색 때문에 사람들이 곁눈질하며 슬금슬금 피합니다. 

        더러운 옷을 라커룸 수납장에 넣고 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옆에 붙어서 등을 밀어드리고 깨끗하게 한 후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을 깎기 위해 목욕탕 이발소에 앉히고

        머리와 수염을 깔끔하게 깎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밖으로 나가야 하기에

        옷을 넣었던 라커룸의 수납장을 열었습니다.

        그분은 옷을 입지 않고 제 눈치를 보며 주섬주섬 망설입니다.

        자기가 깨끗이 씻은 몸을 더럽히기 싫었기에 냄새나는 옷을

        더는 입기를 주저했던 것입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왜 옷을 입지 않으십니까?"

        그분은 우물거리는 작은 소리로 대답합니다.

        "몸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이 옷을 입으려니 좀 그러네..." 라며

        말끝을 흐립니다.

        저는 미리 준비해간 새 옷을 그분께 내밀며 입으라고 했습니다.

        그분은 매우 기뻐하며 뜻밖의 횡재라는듯 재빠르게 입습니다.

        그리고 먼저 입던 더러운 옷을 주섬주섬 뭉쳐서

        과감하게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왜 버리냐고 했더니

        저 더러운 옷을 어떻게 입냐고 인상까지 쓰며 대답합니다.

        그 뒤의 자세한 이야기는 사정상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분은 자신으로 인해

        어렵게 사는 가족들을 볼 면목이 없어 노숙인이 되었었지만,

        용기를 내어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이후는 전철역에서 이분을 뵌 적이 없습니다. 

         

        이분이 왜 몸을 깨끗이 한 후

        먼저 입던 더러운 옷을 거부하며 입지 않으려고 했겠습니까... 

        오래도록 씻지 않고 지낼 때는

        이미, 역한 냄새에 적응되었기에 더러운 것을 잘 모릅니다. 

        또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과 동화되어 전혀 더러움의 불편함을 못 느꼈던 것입니다. 

        그러나 깨끗하게 씻고 나니, 비로소

        옷에 묻은 때의 역한 냄새가 실감 나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사람은 회개 없이 세상에 물들어 살 때는 

        자신이 죄인인지 아닌지 잘 알지 못합니다. 

        육의 속성이 거침없이 나와도 죄가 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미 죄로 물든 세상에 중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믿노라 하며 교회에 다니는 분들도 절대 예외가 아닙니다. 

        진정한 돌이킴도, 회개도, 거듭남도 없이 교회만 다니다 보면 

        아니... 이미 그리스도의 보혈 피로 미래의 죄까지

        더 사해졌다고 믿기에 죄를 죄로 여기지 않습니다.

        하여, 웬만한 이방인들보다 더 양심이 없고 악합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고 세월만 낭비하다가 

        누구에게나 반드시 오는 그날의 끝을 향해 계속 걸어갈 뿐입니다. 

        여전히 영의 더러운 옷을 입고 거듭나려고 해볼 생각도 없이 

        자신은 구원받은 줄 속으며 살다가 멸망의 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회개하고 거듭난 사람은 아주 작은 죄라도 

        고통스러워서 회개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어 합니다. 

        마치, 이미 몸을 깨끗하게 씻은 노숙인이

        먼저 입던 더러운 옷의 역한 냄새에 진저리를 치며 

        입기를 주저하며 거부하듯 말입니다. 

         

        내가 살면서 자신이 느끼기에 작은 죄라도 양심의 울림에 

        반응하지 못한다면, 진짜 회개한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정말 회개한 사람은 그 노숙인과 마찬가지로

        다시는 더러운 옷(죄)을 절대 입으려하지 않습니다. 

        죄가 두려워 죄의 근처에 가는 것 자체를 꺼립니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죄를 지어도, 

        애통하게 괴로워하며 

        눈물로 회개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영성이 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회개하지도 거듭나지도 않은 사람은

        죄를 한 번 더 범한들 감각도 없고, 양심의 가책도 없습니다.

        그 안에서 양심을 밝혀줄 성령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짜 회개하고 거듭난 사람과

        입술로만 회개한 사람의 현실적 차이입니다. 

         

        거듭난 사람에게 왜 양심의 울림이 있습니까... 

        내 안의 성령님이 내 양심을 찔러 그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죄에 대한 양심적 강한 울림이 없다면

        나는 회개한 적도 거듭난 적도 없는 교인일 뿐입니다. 

        하얀 새 옷(흰 세마포)을 입은 사람은 

        김칫국물 한 방울만 튀어도 견디지 못하고 닦기(회개)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반드시 참되게 회개하여 흰 세마포 옷을 입고 

        죄에 대하여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귀하고 거룩한 모든 분들이 되시길 간곡하게 권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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