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시 56;8)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눈물은 필요할 때 흘릴 수 있어야 한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사람의 눈에서는 눈물이 난다.
눈물은 사람의 감정을 가라앉히고 상대와 한 마음이 되게 한다.
잔인한 사람은 피도 눈물도 없다는 말 있다.
마음이 돌처럼 굳어져서 강퍅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도는 죄에 대한 회개의 눈물이 있어야 하고
감사할 때 감사의 눈물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도 회개의 눈물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자를 이기지 못하신다.
하나님이 진정한 아버지로 믿어진다면
아플 때 아프다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은 구하지 않아도
보호자 되신 하나님이 모두 공짜로 공급하신다.
우리는 우리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물질이 아니다. 우리의 마음이다.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은
하나님과 감정적으로 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복을 받으려고 경쟁하듯 살 필요가 없다.
복은 주어지는 것이지 쟁취하여 얻는 것이 아니다.
악인은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져야 하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믿는다.
공급의 원천이 하나님이시다.
엘리야가 그릿 시냇가에 숨어있어도
까마귀를 통해 먹이시던 하나님이
결단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과 통하면 인생사는 저절로 풀린다.
무엇보다 마음을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