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믿음이 능히 너를 구원하겠느냐?

      날짜 : 2025. 01. 27  글쓴이 : 박귀성

      조회수 : 419
      추천 : 0

      목록

      • 많은 기독교인들이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 것이라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인간의 선한 행위,공로,업적,수행 등으로는 결코
        의롭다함을 받을 수 없기에

        인간은 오직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점을
        그들은 강조합니다.

        맞습니다...
        선악과를 따 먹고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인간(죄인)은
        누구라도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없기에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인간은 자신을 포기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자신의 구원자로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런데 오늘 야고보는
        그 중요한 ‘믿음’이라는 요소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믿음은 인간이 구원(생명,영생)을 얻느냐 못 얻느냐,
        천국에 들어가느냐 지옥에 떨어지느냐를
        결정 짓는 중요한 것이기에 야고보는 심각하게 검토합니다.

        야고보는
        구원으로 이끄는 믿음과 그렇지 못한 믿음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산 믿음과 죽은 믿음을 언급합니다.
        그는 교인들이 갖고 있는 믿음이
        어떤 믿음이냐를 검토,점검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도대체 네 믿음이 어떤 믿음이냐 하고
        그는 도전적으로 질문합니다.
        산 믿음이냐 죽은 믿음이냐?
        즉,
        네 믿음이 성령이 함께하는 순종하는 진짜 믿음이냐,
        아니면 순종 없이 내가 만든 가짜 믿음이냐는 것입니다.

        과거 중요 교통수단은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어느 사람이 죽은 말을 갖고 있다면
        그 말은 그 사람을 목적지까지 결코 데려다 줄 수 없는 것처럼
        어느 사람이 죽은 믿음을 갖고 있다면
        믿음은 그를 천국으로 인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이 산 믿음이고 무엇이 죽은 믿음입니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고
        행함이 있는 믿음은 산 믿음입니다(2:26).
        즉, 성령이 함꼐하여 순종하는 믿음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행함은
        의의 열매, 성령의 열매(갈5:22-23) 같은 행실을 말합니다.

        야고보는 이런 것들을 제시했습니다.
        성결,화평,관용,양순,긍휼,선한 열매,편벽과 거짓이 없음,의의 열매.

        그리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함(최고의 법)

        이런 행실(순종)이 생활에서 나타나야
        그 사람의 믿음이 산 믿음이라고 야고보는 역설합니다.
        그러니까 산 믿음이냐 죽은 믿음이냐를 분별하는 기준이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한편 야고보는 죽은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행실을 여러 가지로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들을 보겠습니다.

        1.영적인 간음(4;4):
        예수를 신랑으로 모신 교인이 실상은
        세상과 짝하여 사는 것이다.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이생의 자랑으로 돌아가는 세상과
        눈이 맞아 바람난 신자입니다.

        몸은 예수 신랑 옆에 있지만 마음은 세상에 가 있습니다.
        예수님에게서는 단지 물질적인 도움만 받고,
        진정 마음을 주고 사랑하는 대상은 세상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이런 교인에게 있어서 마음의 주인은 세상이고
        예수님은 한낱 들러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음은 세상에 가있으면서 예수님을 믿노라 하는 것입니다.


        2.돈을 기준으로 사람을 차별 대우함

        야고보는 교회에서
        부자와 가난한 자를 차별 대우하는 관행을 심히 꾸짖었습니다.

        교회에서마저 그렇게 차별하니
        일반사회나 가정에서는 얼마나 심하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자신도 돈으로 평가하고 대우합니다.
        그래서 자기 주머니에 돈이 많으면
        든든히 여기며 우쭐 대고 자랑하지만,
        돈이 없으면 기가 죽어 지냅니다.
        또한 돈으로 성공여부를 따지고 돈에 따라 삶과 마음이 좌우됩니다.

        이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돈으로 맺습니다.
        돈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살려고 하고
        돈으로 주님의 마음을 조종하려고 합니다.
        헌금도 뇌물 바치듯 한다.혹은 투기,도박하듯 헌금을 한다.
        이런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돈을 위한 수단일뿐이다.
        부자 되기(성공) 위해서 하나님을 찾고 믿을뿐이다.

        이런 사람은 돈이 우상이기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벌기에 몰두한다.
        예수께서 가난해지신 이유는 
        자신을 부자되게 하려는 데 있다고 굳게 믿는다.
        하나님을 이용하여 부자 되려는 
        뜨거운 믿음을 가진 이들은 결국 남에게 피해를 주며
        돈 벌이를 하게 되지만 전혀 양심의 가책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죽은) 신앙적 양심으로 무장했기에 뻔뻔하다(5;1-6).


        3)재갈 물리지 않은 언어생활(3:1-11):

        산 믿음을 가진 사람은 혀에 재갈이 물려 있다.
        입을 함부로 놀리지 않는다.
        사랑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서 
        성령께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은(가짜,사이비,짝퉁)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한 입으로 찬송도 하고 저주도 하며 산다.
        그 입에서는 쉬지 않고 똥 같은 악이 나오고 
        남을 해치는 독이 나온다.

        또한 제 눈엔 대들보가 있으면서 
        남의 눈에 티를 빼려고 남을 판단,비방,정죄,심판 ,저주하며 산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의로운 줄 알고 제법 경건한 척 한다.
        자신이 곧 무늬만 신자인 바리새인인 것을 모르고 경거망동한다.

        산 믿음을 갖는 방법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죽은 믿음을 버리고 산 믿음을 가질 수 있을까?
        회개가 방법이고 길이다.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볼 때 
        혹시 자신의 죽은 믿음이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가.
        그렇다면 드러난 죽은 믿음의 행실을 하나하나 주 앞에 고하라.
        그리하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께서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이다.

        회개한만큼 주님의 성령이 임하시어 산 믿음을 채우신다.
        회개는 행위 죄부터 마음의 죄까지 한다.
        나아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신을 주 앞에 내어놓는다.
        그리하면 할수록 성령이 나를 통해 열매를 맺는다.

        죽은 믿음은 내어버리고 산 믿음을 취하자.

    신고하기

    • 추천 목록

    • 댓글(0)

    • 글을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