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은 각 성경의 성격과 목적이 조금 다를지라 하더라도,
뚜렷한 통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부께서 하신 말씀과
성자께서 하신 말씀과
성령께서 하신 말씀에서
뚜렷한 통일성이 있는 이유는, 성부 성자 성령,
모두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성경에서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언뜻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구약 성서 중
룻기와 신약 성서 중 요한 일서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룻기는 이방 여인인 룻이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는 내용입니다.
그냥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로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얻을 것이 별로 없습니다.
룻은 구원받을 허다한 이방인의 무리들,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나라의 사람들을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리 이방인들이 구원 받을것을
많은 구약 성서에서 말씀해주셨고,
많은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사야 54:1
임신하지 못하고 아기를 낳지 못한 너는 노래하여라.
해산의 고통을 겪어 본 적이 없는 너는 환성을 올리며 소리를 높여라.
아이를 못 낳아 버림받은 여인이 남편과 함께 사는 여인보다
더 많은 자녀를 볼 것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룻은 비록 이방 출신 여인이였고, 남편을 잃은 과부였으나,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앙심과 착한 성품으로 보아스와 결혼하여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데는
남자도 여자도 국적도 신분도 상관이 없으며,
그 믿음을 보시어 구원해주신다는 강력한 구원에 대한
주님의 뜻이 드러나있습니다.
그런즉 너는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룻기 3:3]
시어머니인 나오미는 룻이 보아스에게 가기 전,
목욕을 하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입고
그에게 가라고 권유하십니다.
이것은 모든 성경에서 뚜렷하게 강조하는,
세가지 개념이 이 짧은 문장에 다 들어가있습니다.
1. 목욕 = 구원을 얻는 회개
진정으로 예수님께 돌이키는 회개,
물(말씀)로 나를 씻고 목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한일서 1:1 ~ 2:2까지 빛이신 주님의 말씀으로 나를 비추어
회개하여 정결하게 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며,
진리가 우리속에 없고,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자백할 때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주십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고, 주님의 성령과 예수님의 보혈을 간구하여 회개하고
진정으로 죄에서 돌이켜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 회개는 반드시 주님의 도우심(물과 피와 성령)을
얻는 초자연적인 회개여야 합니다.
2. 기름을 바르기 =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헛된 사람의 교리에 빠져, 회개하여 거듭나는데서 멈추는 사람들이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겠다고 집회마다 가서 임파테이션을 받고,
사람을 통해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불건전한 신앙의 모습입니다.
말씀을 읽고 상고하며, 기도하고, 주님을 찬양하며,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기본적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요한 일서에서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것을 2:27~2:28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한일서 2:27-28]
주님의 기름부음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기름부음을 받을때에 모든것을 가르쳐주십니다.
성령님은 가장 좋은 교사이시며 위로자시며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십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그의 안에 거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고 그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마태복음 열처녀 비유에서,
버림을 받은 미련한 다섯처녀는 등불은 있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여
주님께서 재림하실떄에 버림받았습니다.
주님의 성령의 기름부으심안에 거해야 하는 것은,
요한 일서에서 말씀하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3. 의복을 입기 = 말씀을 지켜 의의 행실의 옷을 입기.
말씀을 지키고 성령의 인도에 따라 행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나의 행함이 아닌, 주님의 뜻에 맞는 행함이여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2:14
그분의 명령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것은 그들이 생명나무에 이르는 권리를 소유하게 하며
그 문들을 지나 그 도시로 들어가게 하려 함이로다.
요한계시록 19:8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요한일서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인가,
3:16~4:21절까지 이에 대하여 잘 나타나있습니다.
말과 혀로서 사랑할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진리에 속함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것을 아시므로,
우리의 양심을 통하여 내 마음속에 꺼리낌을 주셔서,
문제점을 알려주십니다.
우리 안에 양심이 우리를 정죄하지 않을때에,
우리는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며,
주님께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마다 받을것을
이 요한일서에서 약속하고 있습니다.
단 이것은 주님의 뜻과 부합되어야 하며,
우리가 그분의 안에 거하며 명령을 지키고,
그분의 기쁨을 행할때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란
예수님을 강하게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한,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행할때에 우리는 온 율법의 뜻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않는자마다 하나님을 모릅니다.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귀의 자녀가 드러나는 방법은 의를 행하지 않고,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자입니다. (요일 3:10,15)
미워하는 것이 곧 살인하는자이며,
살인하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더욱 마음을 지켜 어떠한 상황에서도
남을 미워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세리도, 믿지 않는자들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할만하지 않은 사람들,
내게 해를 끼치거나 나를 미워하고 저주하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하는데까지 이를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마태복음 5: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시며,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혼인잔치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결혼을 할떄에도,
깨끗하게 목욕을 하고,
머리에 아르간 오일같은 기름을 발라 단정히 하고,
깨끗하고 하얀 옷을 입어 자신의 부끄러운데를 가립니다.
그렇게 하고 결혼을 합니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신부가 되고자 한다면,
목욕을 하지 않아서 냄새를 풍기고,
기름을 바르지 않아서 여기저기 살이 트고 머리카락은 엉망이며,
얼룩지고 더러운 옷을 입으면, 신부가 되기 어렵지 않을까요?
회개하고 성령을 풍성히 받고 말씀을 지키라는 것은
모든 성경의 공통적인 명령입니다.
이것은 구원의 핵심 중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사람들에게는 이 뜻이 감추어져 있으나
우리는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밝히 깨달아 주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하늘에서는 이상한 나팔 소리가 시시때때로 울리고,
이스라엘이 완전히 회복된 이 때는,
주님이 언제 오셔도 이상하지 않을때입니다.
더욱 더 마음을 지키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목욕하고, 기름을 바르고, 옷을 입어서 꼭 면류관을 얻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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