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의 의미

      날짜 : 2016. 08. 25  글쓴이 : 박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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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의 의미


        구약 열왕기상3:4보면 솔로몬왕이 기브온 산당에서 일천번제를 드리므로 


        하나님께 지혜뿐 아니라 장수와 부귀와 영광도 함께 받게 되는 내용이 나온다.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를 1,000번 드린 제사로 오해하여 ’일천번제 헌금‘과 


        ’일천번제 새벽기도‘ 운동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일천번제(一千燔祭)는 1,000마리에 가까운 많은 제물을 살라드린 


        제사를 말한다. 


        병행구절인 역대하1:6에 보면 


        “~일천(一千) 희생(犧牲)으로 번제(燔祭)를 드렸더라“고 했다. 


        히브리어 성경에 보면 열왕기상3:4과 역대하1:6이 모두 일천번제에 해당하는 


        히브리 אלף עלותׄ (엘레프 올로트)는 일천마리의 제물을 한꺼번에 태워서 드린 


        제사이다. 



        영어성경(KJV, NASB)들에서도 a thousand burnt offerings로 나와 있는데, 


        관사 a가 burnt offerings 앞에 나오지 않고 thousand burnt offerings 앞에 


        있는 것은 일천번제 전체가 한 제사라는 것을 나타낸다.



        그런 점을 보면 솔로몬이 드린 드린 제사는 천번을 번제로 드린 것이 아니라 


        천마리에 가까운 수많은 짐승을 한 기간에 드린 것이다. 


        그 기간은 7~8일 정도 소요되었을 것이다 (J.Hammond). 


        그래서 현대어 성경에서는 


        ”제단에서 수백 마리의 짐승을 잡아 희생제물로 바쳤다“ 고 번역했다.



        그러므로 솔로몬이 드린 일천번제는 천번을 드린 정성을 강조한 것이 아니고 


        전체를 드린 헌신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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