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르반(Corban)

      날짜 : 2016. 07. 05  글쓴이 : 박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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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르반(Corban) : 

          

           단어의 뜻은 "헌물", "제물"의 뜻이다.

           헌물 또는 제물을 뜻한다.


        신약성경에서 바리새인들은 장로의 유전을 중시하여 고르반이란 말로 맹세한 경우, 

        그것이 부모 부양에 필요한 것일지라도 취소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에 이 맹세는 악용되어 부모에 대한 의무를 게을리하게 되는 핑계가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장로의 유전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율법의 

        정신이 얼마나 무시되고 있는지를 말하기 위해 사용하였다.

         

        예수님는 신약성경 《마가복음》 7장 11절에서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라고 언급하였다.


        고르반은 바쳐진 성물이나 돈을 말한다. 

        《미슈나》를 보면 후기 유대교에서 이 용어로 성별된 물건을 무엇이든지 간에 결코 

        다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자기 재산을 하나님께 

        바치는 경건을 가장하여 자기들의 연로한 부모를 부양할 책임을 회피하였다.

         

        예수님는 이러한 사실이 자녀는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계명에 전적으로 

        반대되고 있음을 선언하였다.


        성경 속에 나오는 ‘고르반’이라는 말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르반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바쳐진 선물”이라는 뜻으로, 고르반으로 선포된 것들은 

        하나님을 향한 용도 외에 절대 다른 용도로 쓰여질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서원’이 바로 이 고르반과 가장 가까운 맥락의 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도행전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께 다 드린다고 하면서 얼마를 숨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께 예물을 가져 나오는 순간에 하나님을 속인 죄로 죽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르반의 의미와 관계가 있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신약 성경을 보면 어떤 사람들이 고르반을 오히려 불효하는 데에 사용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마가복음 7:11)”

         

        자신의 재산을 “고르반이 되었다”고 하면 그것은 절대 사적인 곳에 쓰여질 수 없기에, 

        부모를 공경하는 일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었지요. 사람들이 바로 이 점을 악용했던 거예요. 

        자신의 재산을 고르반이 되었다고 선포하고선, 재산의 일부분만 성전에 드리고, 

        나머지 재산을 몰래 숨겨 자신만을 위해 사용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고르반의 약속을 깨뜨린 것만이 아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까지도 어긴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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