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광야나 아라바 지역 (사해 남쪽에서 아카바 만 까지의 건조하고 메마른 지역인데, 이를 개역 성서는 아라바라고 음역하거나 사막이라고 번역했다)등 메마른 땅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싯딤나무 (히브리어 '쉬타', 영어 'Acacia')는 법궤나 성막의 널판, 채, 띠, 상들을 만드는 데 사용 되었다(출 25,26장). 우리는 일반적으로 법궤를 만든 나무로 기역하며 이 나무를 찾는다.이스라엘의 건조한 지역에서 크게 두 종류가 자라고 있는 이 나무가 아카시아 종류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모든 성서 식물에 관한 책들이 아카시아라고 소개 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번역 성서들 역시 아카시아로 번역하고 있다(공동번역성서, 표준새번역성서)
광야
이 메마른 시내광야에서 성막을 짓기 위해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목재는 싯딤나무밖에 없었다. 풀조차 보기 힘든 이 척박한 땅에서 자랄 수 있는 유일한 나무였으므로.... 그리고 유독 이 나무가 이 곳에서 자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깊이 깊이 그 뿌리를 땅 속으로 내리고 있었던 데 기인하리라. 모래 속 깊은 곳에 잦아든 지하수와 연결되었기에 그 푸른 생명을 유지하는 광야 속의 특이한 나무가 되었을 것이다. 생명의 근원인 물과의 만남이 싯딤나무로 하여금 이 사막에서 잎들을 피우며 목재로 사용될 정도로 자라게 했으리라.
법궤
모세는 신명기에 이렇게 기록했다. "싯딤 나무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신명기 10장 3-5절]
나무
열매도 없고 잎사귀도 많지 않고 광야의 비바람에 시달려 나무는 비뚤어졌고 곧은게 없다 아무 것에도 쓸모는 나무 였다
금박을 입히다
이 쓸모없는 나무가 궤짝으로 짜여졌고 그 겉은 황금으로 입혔고 하나님의 성소에 안치했되었다. 그 궤짝 위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했고 모든 나무 중에 가장 귀한 나무가 되었다.
광야 인생
광야에 살고 있는 싯딤나무같이 보살것 없는 우리를.. 구원 하시며 믿음으로 뿌리내리게 하시며 이끌어주시며 주님의 신부로 만들어 주시며 황금으로 옷 입히시네 참으로 귀하게 만드시네.